배해진 | 유페이퍼 | 13,800원 구매
2
0
550
54
0
56
2024-02-08
기존에 나무이름의 유래를 다룬 책이 꽤 여러 권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각각의 저자가 다루는 수목의 범위도 상당히 넓다. 하지만 필자는 고작 50여 종의 나무를 설명하기에 바빴는데 그 이유는, 잘 알지도 못하는 나무에 관한 유래를 억지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는 오류를 경계하였기 때문이다.
모든 돌에는 돌마다 다른 결이 있다. 그래서 석공은 그 결을 찾아 돌을 쪼개고 다듬는다. 마찬가지로 나무에도 수종마다 그 수종의 특성으로 대변되는 여러 종류의 결이 있으며 그 결을 따라 관리기준이 결정되고 대부분 그 결 중의 하나가 어떤 나무의 이름으로 특정된다.
이 책은 경험을 바탕으로 나무의 이름을 찾아가는 과정을 적은 것이며 알면 알수록 절묘하게 이름을 지은 선조들의 지혜..